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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 옆구리가 아프고, 열이 나요…‘신우신염’일까요? |
감기몸살과 혼동하기 쉬운 '신우신염'열이 나고 오한이 생기면, 대부분의 사람은 '감기'를 의심한다. 하지만 발열·오한과 함께 옆구리 통증, 배뇨통 등의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급성신우신염'이 원인일 수 있다. 감기몸살로 오인하기 쉬운 '신우신염'에 대해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2인이 답했다. 비뇨의학과 서주완 원장은 급성신우신염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비뇨의학과 김규현 원장은 신우신염을 진단하는 방법과 치료 시 주의할 점을 언급했다.
신우신염이란?신우신염은 신우와 신우에 직접 인접하는 세뇨관 등 신 실질에 세균이 침범하여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신우란 신장과 요관 사이의 연결 부위로, 위치상으로는 신장에 포함되어 있지만, 그 기능이나 조직의 특성상 신장이 아닌 요로에 포함된다.Q. 열이 나서 감기인 줄 알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신우신염을 진단받았습니다. 신우신염, 어떤 질환인가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서주완 원장 (골드만비뇨기과의원 강남점)"열이 나거나 오한이 생기면 대부분은 감기를 의심합니다. 그러나 이외의 감기 증상은 없고, 배뇨통이나 옆구리와 등 쪽에 통증이 발생하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에 염증이 생겨 고열, 복통,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오한이 오다가 40도 정도의 고열이 나고, 복통이 생길 수 있으며 옆구리를 두드리면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전조증상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볼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기몸살과 비슷한데 가래나 콧물 등의 다른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소아인 경우에도 감기 증상 없이 고열이 난다면 한 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Q. 방광염과 신우신염, 차이가 있나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김규현 원장 (하이맨비뇨기과의원 원주점)"방광염은 방광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으로 배뇨 시 통증, 하복부 통증 및 빈뇨, 급박뇨 등 배뇨증상이 동반됩니다. 한편 신우신염은 방광염 보다는 그 빈도가 덜 하나, 상행성 감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흔하고, 옆구리 통증, 발열 및 오한, 오심, 구토 등의 임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 신우신염을 진단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김규현 원장(하이맨비뇨기과의원 원주점)"신우신염 진단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신체검진을 포함하여 소변검사, 균 배양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아울러 발열, 심한 통증 등 임상 증상을 고려하여 혈액검사, 신장초음파 혹은 CT 촬영 등의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Q.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서주완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의원 강남점)"급성 신우신염은 원인균을 확인하고, 그에 적합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열이 나고 복통이 심하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로 약물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 먹지 못하고 탈수가 심하면 입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2~3일 동안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약물을 교체해야 하며, 치료 기간은 3~4주 정도입니다.Q. 치료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김규현 원장(하이맨비뇨기과의원 원주점)"신우신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방광염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고, 통증 외에도 고열, 무력감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 신농양 발생, 패혈증 등으로 이행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아울러, 임상 증상 및 염증의 경중에 따라서 입원치료 및 수액치료, 주사치료 등이 동반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Q. 방치 된 신우신염, 만성화되기도 하나요?"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서주완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의원 강남점)"급성 신우신염을 치료해도 차도가 없거나,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만성 신우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 신우신염의 병력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은 반복적인 감염으로 신장에 흉터가 생기고 신배가 파괴되는 과정이 계속 진행되어 신부전에 빠질 위험이 큰 질환입니다.만성 신우신염의 경우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병변이 진행되는 것을 막고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해서 치료합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서주완 원장 (골드만비뇨기과의원 강남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규현 원장 (하이맨비뇨기과의원 원주점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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